올 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시간을 매일 갖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살은 금방 빠지지 않기 때문에, 체형의 변화를 느낄 수 가 없어 중도에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를 포기 하지 않고 하기 위해서는 매일 체중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체크를 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체중이 점차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도중에 지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너무 많아서 자신감이 없는 경우에는 피부과 시술 또한 고려해 볼만하다. 그 중 하나가 카복시테라피이다.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주입하여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 방법이다. 주입된 액화가스가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주변부위 미세혈관의 순환을 촉진시켜 대사작용을 통해 분해된 지방이 체외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원리이다.

카복시테라피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어 운동과 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과 병행하여 하면 지방 배출이 더욱 원활해 지기 때문에 시너지(synergy) 효과가 있다. 운동만 하는 것보다 느껴지는 체형변화 정도가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방법이다.

성신여대역피부과 라더마클리닉 김민경 원장은 “카복시를 처음 하는 경우 인체에 가스를 주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며 “카복시는 시술 직후 가스가 남아 있어 부어 보이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 멍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